목차 · 읽는 시간 약 13분
📱 카드뉴스로 요약 보기
10월 6일, 한화생명 볼파크 지하 2층 프레스룸에서 서명식이 열렸습니다. 박종태 한화이글스 대표이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관람석 3,000석을 늘리는 증축 투자협약에 서명했고, 2027년 10월 착공해 2028년 3월 준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직 첫 삽도 뜨지 않았으니 2027시즌까지는 지금의 약 17,000석이 이 구장의 전부입니다.
2025년 3월에 문을 연 이 구장은 첫해부터 표 구하기가 어려웠고, 2026시즌에도 KBO 공식 집계에서 대전 홈 71경기 중 51경기의 관중이 정원인 17,000명으로 적혔습니다.
현직 마케터 눈에는 이번 협약이 ‘표가 모자란다’는 팬들의 불만에 대한 답이면서, 동시에 구단의 매출 천장을 3,000석만큼 올리는 투자로 읽힙니다.
그래서 공사가 시작되기 전의 구장을 직접 찾아갈 분들을 위해 가는 법과 예매 규정부터 정리하고, 이어서 486억 원짜리 25년 사용 계약과 관중·식음·광고 구조를 숫자로 짚어보겠습니다.
이 글에서 다룰 것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구단 공식 안내로 확인한 가는 법, 티켓 예매, 입장 규정이고, 다른 하나는 17,000석 구장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으며 왜 증축 협약까지 왔는지에 대한 데이터입니다.

사진: Seohae1999 · 출처: Wikimedia Commons · 라이선스: CC BY-SA 4.0 · 2025년 7월 31일 위키미디어 업로드, 내야 관중석에서 바라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전경(관중 포함)
‘대전’을 되찾은 구장 이름 — 486억 원으로 산 25년
구장 이름에는 줄다리기 한 판이 있었습니다. 한화는 2023년 11월 대전시와 486억 원을 내는 조건으로 신구장 사용·수익 계약을 맺었고, 그 대가로 25년간의 구장 사용권과 네이밍라이츠(구장 이름에 기업 브랜드를 붙이는 권리), 광고권 같은 수익권을 확보했습니다.
전체 공사비 2,074억 원은 국비 150억 원, 시비 1,438억 원, 한화 486억 원으로 나뉘었습니다(OSEN 보도). 국비와 시비를 합친 공공 몫이 약 77%에 이르는 구조입니다(직접 계산).
한화가 처음 고른 이름은 ‘한화생명 볼파크’였는데, 대전시가 이름에 ‘대전’이 들어가기를 원하면서 지역명이 빠졌다는 여론이 커졌습니다. 결국 2025년 1월 2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이름이 확정됐습니다.
구단은 ‘대전’을 넣은 이유를 대전 홈구장을 찾아 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뜻이라고 설명했고, ‘볼(ball)’은 야구장이라는 정체성을, ‘파크(park)’는 복합문화공간을 뜻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시가 ‘486억 원은 사용권의 대가일 뿐 이름을 정할 결정권까지 넘긴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마케터 입장에서는 돈을 낸 쪽이 이름을 정하는 것이 상식 같지만, 건설비의 대부분을 공공이 부담한 구장에서는 지역 정체성이 사실상 협상 테이블에 오릅니다.
네이밍라이츠 금액만 보지 말고 누가 구장을 지었는지부터 따져야 한다는 사례로 기억해 둘 만합니다.

사진: Fomos Esports · 출처: Wikimedia Commons · 라이선스: CC BY 3.0 · 2024년 4월 21일 ‘한화생명e스포츠 데이’ 행사 영상 캡처, 옛 구장(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외벽의 한화생명·이글스 간판
개장 때도 사연이 이어졌습니다. 구단은 개장 첫 시구를 영구결번 4명(송진우, 정민철, 장종훈, 김태균)에게 맡기기로 했고, 사상 최악으로 불린 산불 피해를 고려해 홈 개막 행사로 예정했던 불꽃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기념품과 경기 후 드론쇼로 바꿨다고 구단 공식 소식에서 밝혔습니다.
개장 첫 경기는 3월 28일 KIA전이었고, 일부 팬은 취소표나 시야가 가리는 좌석을 사려고 오전 7시 30분부터 매표소 앞에서 기다렸다고 합니다(노컷뉴스 보도).
한화이글스는 어떤 팀인가 — 우승 한 번, 준우승 여섯 번
한화이글스는 1985년 창단해 1986년 리그에 데뷔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1999년 한 번뿐이고, 1988·89·91·92년과 2006년, 그리고 2025년에 준우승했습니다(위키백과).
2025년에는 한국시리즈에서 LG에 1승 4패로 졌습니다. 영구결번은 송진우(21번), 정민철(23번), 장종훈(35번), 김태균(52번) 네 명입니다.

사진: Pmlydon · 출처: Wikimedia Commons · 라이선스: CC BY-SA 4.0 · 2023년 6월 4일 촬영, 2025년 새 구장으로 옮기기 전 이글스가 쓰던 옛 대전 한밭야구장(관중 포함)
이글스는 옛 대전 한밭야구장을 1986년부터 2024년까지 홈으로 썼습니다. 지금의 구장으로 옮긴 첫 시즌인 2025년에 팀이 한국시리즈까지 올랐으니 새 구장 효과를 누린 셈입니다.
반면 2026시즌은 9위(57승 4무 83패)로 마쳤고, 김경문 감독이 물러난 뒤 구단은 10월 13일 류지현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제15대 감독으로 선임했습니다.
계약은 3년 총액 20억 원이며, 류 감독은 2026 WBC 8강 진출과 아시안게임 금메달 성과를 앞세워 부임했다고 언론이 전했습니다.
톱스타뉴스 시즌 결산에는 간판투수 류현진이 올해 KBO 통산 1,500탈삼진을 달성했다는 소식도 담겼습니다.
응원 문화에 처음 가는 분이라면 현지 팬들이 응원가를 함께 부르고 동작을 맞추는 만큼 경기 전에 영상으로 응원가를 한 번 들어 보라는 한국문화원 웹진(2026년 5월호)의 조언이 꽤 쓸모 있습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가는 법과 티켓 구하는 법 — 구단·구장 공식 안내 기준
이 섹션은 한화이글스 공식 홈페이지의 입장·경기장 FAQ와 티켓 FAQ를 2026년 10월 17일에 직접 열어 확인한 내용입니다. 구장 주소는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373입니다.
한화는 2026시즌을 9위로 마쳐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고 2027시즌 일정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으니, 가시기 전에 일정과 가격을 다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대중교통은 버스가 가장 간단해 보입니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 513번, 604번, 52번, 급행4번은 ‘한밭종합운동장’에서 내려 걸어서 5분, 108번·618번·619번·620번은 ‘부사오거리’에서 내려 10분, 802번은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정류장에서 내려 10분이 걸립니다.
지하철은 대전 1호선 중구청역에서 내려 택시로 약 10분(1.6km)이거나 ‘성모병원’ 정류장에서 513번을 타는 방법이 안내돼 있고, 걸으면 30분입니다. KTX로 오는 경우 대전역에서 택시로 약 15분(3.9km)이며, 대전역 정류장에서 급행4번이나 802번을 탈 수 있습니다.
차를 가져갈 계획이라면 구장의 지하 1층과 지상 주차장을 쓸 수 있습니다. 지하 1층은 선착순이고, 입장 시간 1시간 전부터 들어갈 수 있다고 안내돼 있습니다(경기 시작 기준 평일 3시간 전, 주말 3시간 30분 전).
만차이면 지상 주차장과 외부 주차장을 써야 합니다. 주차 요금은 공식 FAQ에서 확인하지 못했으니 구단에 먼저 문의하시길 권합니다.
티켓은 PC로는 한화이글스 홈페이지나 티켓링크 홈페이지, 모바일로는 한화이글스 앱이나 티켓링크 앱, 전화로는 티켓링크 1588-7890에서 예매합니다. 예매는 관람하려는 경기 7일 전 오전 11시에 열리고 경기 시작 전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습니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최대 2회까지 예매할 수 있습니다. 예매 후 좌석 변경은 불가하고, 동행자에게는 예매한 곳(티켓링크 앱 또는 한화이글스 앱)의 선물하기 기능으로 스마트티켓을 보낼 수 있습니다.
모바일 스마트티켓은 예매한 곳에서 발권합니다. 좌석 종류와 가격은 경기 일정과 구분(평일·주말, 상대팀 등)에 따라 달라서 예매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어린이는 13세 이하, 학생은 14세 이상 19세 이하로 구분되고, 36개월 이상 어린이부터는 표를 사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현장 구매는 평일(화~금) 경기 시작 2시간 전, 주말 2시간 30분 전부터 가능하지만 취소표와 일부 시야 방해석에 한해 당일 경기 표만 팝니다.
해외 발급 카드 결제 가능 여부와 영어 예매 화면 지원 여부는 공식 FAQ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외국에서 오시는 분은 티켓링크 고객센터(1588-7890)나 한화이글스 홈페이지 문의로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입장은 평일 경기 2시간 전, 주말과 공휴일 경기는 2시간 30분 전부터이고 FULL 멤버십 회원은 주말 경기에서 30분 일찍 들어갑니다. 입장 게이트는 총 5개로, 메인 게이트(한화생명 게이트), 1-2(GS게이트), 1-1(회원 전용), 3-1(스포식스 게이트), 외야 4-2 게이트입니다.
가방은 45×45×20cm 이하 1개와 30×50×12cm 이하 쇼핑백 1개까지, 음료는 개봉하지 않은 것으로 1인당 PET 1개 또는 캔 2개(총 1L 이하)까지 반입할 수 있습니다. 유리병과 얼린 생수는 안 되고, 종이팩 우유·주스와 유아용 젖병, 의약품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외부 음식은 소지품 크기 안에서 반입할 수 있지만 뜨거운 국물이나 냄새가 강한 음식은 막힐 수 있고, 과일은 미리 잘라 와야 합니다. 구장 엘리베이터는 사회적 배려 관람객과 관계자 전용이라 일반 관람객은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써야 합니다(공식 FAQ).
마케터 시각에서 이 규정들을 한꺼번에 놓고 보면 17,000석을 놓고 수요를 나누는 구장의 운영 방식이 보입니다. 1인 4매·2회 제한은 한 사람이 좌석을 쓸어 담지 못하게 하는 장치로 읽히고, 현장 판매를 취소표와 시야 방해석으로 좁힌 것은 일찍 예매한 팬을 보호하는 쪽입니다.
외부 음식과 음료 반입을 허용하는 것은 ‘표 값 이후의 지출’을 구장 안 식음 매출로 모두 끌어들이지 않겠다는 선택이어서, 팬 친화적이라는 인상은 주되 식음 매출의 몫은 다른 방식(고급 좌석, 특화 매장)으로 확보하는 구조로 읽힙니다.
관중과 티켓 — 17,000석 천장에 닿은 구장
KBO 공식 집계를 직접 열어 계산해 보았습니다. 2026시즌 한화의 대전 홈 관중은 71경기에 1,150,694명, 경기당 평균 약 16,207명으로 10개 구단 중 7위였습니다.
17,000명으로 적힌 날이 51경기이고, 정원 17,000명을 71경기에 모두 채운 합계(1,207,000명) 대비 95.3%입니다(직접 계산).
리그 전체는 12,770,551명으로 역대 최다였고 평균 17,737명, 720경기 중 345경기가 매진이었습니다(톱스타뉴스 시즌 결산).
2025년에는 8월 23일 홈 60경기째에 구단 최초로 홈 100만 관중(1,011,110명)을 넘었고, 그때까지 평균 16,851명, 좌석 점유율 99.1%, 매진 50번이었습니다(MK스포츠). 두 숫자는 집계 구간이 다르므로 단순 비교는 조심해야 합니다.
흥미로운 대목은 시즌 안에서의 편차입니다. 3~6월 홈 37경기 중 34경기가 17,000명이었지만 9월 홈 8경기에서는 17,000명이 1경기뿐이었고 평균은 약 12,800명으로 내려갔으며, 시즌 최저는 9월 16일의 10,194명이었습니다(KBO 일자별 집계 기준 직접 계산).
요일별로는 화~목 35경기 중 22경기, 금~일 35경기 중 29경기가 17,000명이었습니다. 성적이 처진 시즌 후반, 최종 9위로 마감한 시기와 겹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증축은 어떻게 짜였을까요. 총사업비는 최대 13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한화가 25%(최대 32억 5,000만 원), 대전시가 나머지(약 97억 5,000만 원)를 맡습니다(녹색경제신문 등 보도).
위치는 1루 측 외야 지상 2층입니다. 8월 보도에서는 설계비 5억 원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담겼고 인피니티풀과 잔디석은 그대로 둘 것으로 전해졌다고 코리아중앙데일리가 전했습니다.
원래 설계 좌석은 20,007석이었는데 구단이 관람 밀도와 쾌적함을 이유로 17,000석 안팎으로 줄였다는 점도 짚어둘 대목입니다. 증설 후 20,000석이어도 24,000석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못 미칩니다.
단순 곱셈으로 3,000석을 71경기에 모두 채우면 이론상 연 21만 3,000명이 늘어납니다(직접 계산). 하지만 올해의 9월 숫자를 보면 자리가 늘어난다고 자동으로 채워지는 것은 아니고, 결국 성적과 평일 수요가 변수입니다.
마케터로서는 증축 이후 어떤 구역을 어떤 가격으로 파느냐, 현재의 ‘희소성’ 이미지를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투자 효과를 가를 것으로 봅니다.
공간 활용과 식음(F&B) — 외부 음식을 허용하는 구장의 먹거리 설계
2025년 개장 전 구단은 더본코리아 매장을 포함한 21개 식음 브랜드, 31개 매장이 1~3층 관람석에 들어선다고 공식 소식으로 알렸습니다.
3루 쪽 ‘더본 테이스티’는 더본코리아 브랜드 8개를 한 공간에 모은 곳으로, 고투웍 ‘레몬크림새우’가 이 구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소개됐습니다. 5월 21일 롯데전 때는 경기 전 오후 5시 30분부터 구장이 붐볐고 더본 테이스티 앞에서 줄을 서는 모습이 디지털데일리 사진으로 소개됐습니다.
한국문화원 웹진은 구장에 30개가 넘는 식음 브랜드가 있고 좌석에서 QR코드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구장의 명물인 인피니티풀은 2025년 보도 기준으로 가로 15m, 세로 5m, 깊이 1.2m 규모에 동시 최대 40명이 이용하며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7회까지 1시간 단위(이용 50분, 정리 10분)로 운영됐고, 1인 가격은 좌석 위치에 따라 44,000원에서 51,500원이었습니다.
수영복은 직접 챙겨야 합니다(다음 뉴스). 같은 보도에는 1루 쪽 2층의 ‘이닝스 VIP 테라스’도 1인 80,500원에서 94,000원으로 소개돼 있습니다.
2026시즌의 가격과 운영은 확인하지 못했으니 예매 페이지에서 다시 보셔야 합니다. 구단은 개장 전 소식에서 스카이박스와 외야 잔디석 같은 특화석의 인테리어를 마쳤다고도 알렸습니다.
저는 이 구장의 식음 설계를 ‘외부 음식은 풀어주고 줄 서고 싶은 매장은 만든다’로 읽습니다. 더본 매장 앞에 긴 줄이 섰다는 보도처럼, 구장 안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는 그 자체로 방문 이유가 됩니다.
다만 대기 줄은 불편이기도 해서 마케팅 효과는 양면적입니다.
광고 인벤토리와 네이밍라이츠 — 게이트에도 이름이 붙었다
486억 원으로 확보한 권리를 구단은 상당히 촘촘하게 나눠 쓰고 있습니다. 공식 안내를 읽으면 입장 게이트에 한화생명 게이트, GS게이트, 스포식스 게이트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구장 이름 하나에만 기업 이름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지나가는 동선마다 광고 접점을 만든 셈입니다.

사진: Seohae1999 · 출처: Wikimedia Commons · 라이선스: CC BY-SA 4.0 · 2025년 7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촬영한 이글스 홈 유니폼. 가슴과 소매에 스폰서 패치가 붙어 있다
관중이 17,000명으로 정해진 구장에서 광고 가치를 올리는 방법은 관중 수를 늘리는 것 말고도 접점의 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한화가 사용권과 수익권을 25년 동안 갖는 구조라면 이름을 붙이는 단위를 잘게 쪼개 팔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다만 개별 계약 금액이나 기간은 공개된 자료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KBO와 비교해보면 —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24,000석, 한화는 20,000석
비교 대상으로는 같은 시즌 리그 관중 1위인 삼성을 놓겠습니다. 삼성은 홈 1,717,050명으로 KBO 구단 최초로 170만 명을 넘었고, 좌석 점유율 99.4%에 매진 59번(포항 2경기 포함 홈 73경기)이었습니다(스포츠경향).
대구 구장은 24,000석이고 한화는 17,000석입니다. 점유율은 99.4%와 95.3%로 4.1%포인트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관중 총수는 약 56만 6,000명 벌어집니다(직접 계산).
좌석 수가 구단 수입의 상한을 정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한화의 3,000석 증축은 ‘점유율을 지키면서 천장을 올리는’ 승부입니다. 삼성처럼 매진을 일상화하려면 좌석뿐 아니라 평일과 시즌 후반의 수요를 붙잡을 이유를 더 만들어야 합니다.
새 구장 한 시즌 만에 증축 협약까지 간 구단은 흔치 않지만, 그 뒤를 받쳐줄 성적과 평일 콘텐츠가 따라오지 않으면 3,000석은 비어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