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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가 열린 밤의 문수축구경기장. 파란 조명으로 물든 관중석과 그라운드 위로 조명이 비친다

울산 HD 직관 가이드 — 문수축구경기장, 경기 뒤 콘서트에 2만 5,017명이 모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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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운영자가 직접 쓰는 프로스포츠 마케팅 인사이트2026-11-02 · 조회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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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읽는 시간 약 12분
  1. 경기가 끝나고 공연이 시작됐다 — 2018년 그라운드 공연에서 BIG CROWN LIVE 2026까지
  2. 문수축구경기장은 어떤 구장인가 — 학이 날아오르는 지붕, 월드컵 8강전이 열린 곳
  3. 울산 HD는 어떤 팀인가 — K리그1 5회 우승, 2025년 9위에서 2026년 2위로
  4. 문수축구경기장 가는 법과 티켓 구하는 법 — 구단·구장 공식 안내 기준
  5. 관중과 티켓 숫자 — 2024년 홈 35만 3,615명, 입장 수입 58억 원
  6. 먹거리·MD·스폰서 — 16개 매장, 상설매장 이틀 1억 원
  7. 축구장 옆에 야구단이 생겼다 — 문수야구장과 울산 웨일즈
  8. J리그와 견줘 보면 — 울산 평균 1만 8,611명, J1 평균 2만 3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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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직관의 올해 하이라이트는 2026년 10월 17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킥오프 뒤에 있었습니다. 문수축구경기장 주변은 킥오프 세 시간도 더 전부터 막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구단이 경기 뒤 낸 결과 보도에는 킥오프 3~4시간 전부터 주차 문제가 생겼고 이벤트 부스와 먹거리·MD 매장마다 긴 줄이 늘어섰다는 대목이 있습니다. 그날 입장 관중은 2만 5,017명으로, 올 시즌 울산 단일 경기 최다였습니다.

현직 마케터로서 이 숫자에서 가장 궁금했던 건 경기 내용보다 경기 뒤에 공연을 얹으면 객석이 얼마나 더 차는가였습니다. 올 시즌 종전 기록은 7월 11일 전북전의 2만 173명이었으니, 이날은 4,844명이 더 들어온 셈입니다.

K리그 공식 일정·결과 데이터로 올 시즌 울산의 홈 관중을 집계해 보니, 11월 1일 강원전까지 홈 18경기 합계 20만 6,696명에 평균 1만 1,483명이었습니다. 이 평균으로 보면 공연이 있던 날은 평소의 약 2.2배가 들어온 날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문수축구경기장에 처음 가는 분을 위해 가는 법과 티켓 구하는 법을 구단 공지와 공개 자료 기준으로 정리하고(확인일 2026년 11월 2일), 이어서 울산 HD의 관중·먹거리·MD 숫자를 마케터 시각으로 풀어봅니다.

확인하지 못한 항목은 채워 넣지 않고 확인하지 못했다고 적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공연이 시작됐다 — 2018년 그라운드 공연에서 BIG CROWN LIVE 2026까지

BIG CROWN LIVE 2026은 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 울산 HD 대 부천FC1995전이 끝난 뒤 이어진 무대였습니다. 9월 23일 구단 공지를 보면 출연진은 최예나·츄·이영현·솔지였고, 구단은 이 행사를 100분 이상의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같은 공지에는 울산이 2018년 8월 K리그 최초로 경기 후 그라운드 공연(가수 은가은)을 열었다는 이력도 적혀 있어서, 8년 전 시도가 이번 규모로 커졌다는 흐름이 읽힙니다.

무대 쪽 준비도 컸습니다. 경기장 전역에 콘서트급 음향을 추가로 깔았고, 올해 초 도입한 호랑이굴 4면 360도 LED 리본 전광판(구단은 K리그 최초라고 설명)을 연출에 썼습니다.

구단 발표로는 고성능 스피커 120개 이상에 무빙 조명, CO2 분사 장치, 핀 조명이 더해졌고 경기장 전체가 구단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공연 중인 문수축구경기장 전경. 파란 조명으로 물든 관중석과 어두운 그라운드 위로 조명이 비친다

사진: 울산 HD 제공(일간스포츠 2026년 10월 19일 기사 게재 보도사진) · 2026년 10월 17일 BIG CROWN LIVE 2026 공연 중 경기장 전경

예매는 멤버십 우선이 10월 12일, 일반이 10월 14일(수) 정오였습니다. 구단은 주요 프리미엄석이 10분 만에, 1·2층 전 좌석이 약 5시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기의 티켓 가격은 기존 홈경기와 같았고, HD현대중공업과 연계한 가전 경품 추첨이 곁들여졌습니다. 경기는 이진현과 야고의 연속골로 2대 1 역전승, 울산은 2위를 지키며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습니다(일간스포츠 보도도 같은 내용).

2026년 10월 17일 문수축구경기장 관중석. 파란 옷을 입은 관중이 스탠드를 가득 채우고 있다

사진: 울산 HD 제공(일간스포츠 2026년 10월 19일 기사 게재 보도사진) · 2026년 10월 17일 부천전 당일, 시즌 최다 2만 5,017명이 들어찬 관중석

솔직히 이 숫자만으로는 객석을 채운 게 노래인지 경기인지 분리할 수 없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문화 이벤트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가격을 올리지 않고 같은 표로 관중을 4,800명 넘게 더 모았다는 점은 입장 수입보다 객석 점유율과 현장 소비에 방점을 둔 설계로 읽혔습니다.

문수축구경기장은 어떤 구장인가 — 학이 날아오르는 지붕, 월드컵 8강전이 열린 곳

문수축구경기장은 2001년 4월 28일 문을 열었습니다. 개장을 앞두고 나온 2001년 서울신문 기사는 울산의 시조(市鳥)인 학이 막 날아오르려는 순간을 외관으로 형상화했고, 학의 날개에 해당하는 부분이 인장 케이블(잡아당겨 버티는 강철 줄)이라고 설명합니다.

기둥 없이 64개의 마스트(기둥 모양 지지대)가 콘크리트 구조물을 당기고 받치는 방식으로, 기사는 국내 최초 공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입구 벽천폭포에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고래 형상을 새겼다고 합니다.

문수축구경기장 입구. 학의 날개를 닮은 지붕 구조물과 입구 광장이 보인다

사진: Korece, Wikimedia Commons · CC BY-SA 4.0 · 2026년 7월 15일 촬영, 문수축구경기장 입구

2002 한일월드컵 때는 3경기가 열렸습니다. 영문 위키백과 기준으로 6월 1일 우루과이 대 덴마크(1대 2, 3만 157명), 6월 3일 브라질 대 터키(2대 1, 3만 3,842명), 6월 21일 독일 대 미국 8강전(1대 0, 3만 7,337명)입니다.

소유는 울산광역시, 운영은 울산시설공단이고 울산 HD는 2001년부터 이곳을 홈으로 씁니다. 수용 인원은 자료마다 다릅니다.

개장 당시 기사는 4만 3,550석, 위키백과는 3만 7,897석으로 적고 있어, 현재 정확한 좌석 수는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건설비는 두 자료 모두 1,514억 원 안팎으로 일치합니다.

포항 원정 팬이 경기 뒤 선수단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모습

사진: Haena96, Wikimedia Commons · CC0 · 2024년 3월 1일 촬영, 포항 원정 팬이 경기 뒤 선수단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장면

울산 HD는 어떤 팀인가 — K리그1 5회 우승, 2025년 9위에서 2026년 2위로

울산 HD는 1983년 12월 6일 현대호랑이로 창단했고, 울산 현대축구단을 거쳐 2023년 12월 지금의 이름이 됐습니다. 영문 위키백과에 정리된 K리그1 우승은 1996·2005·2022·2023·2024년 다섯 번,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2012·2020년 두 번입니다.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1997년에 만들어졌고, 포항 스틸러스와는 동해안더비, 전북 현대와는 현대가 더비로 맞붙습니다.

작년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울산은 2025시즌 12개 팀 중 9위로 마쳤고, 시즌 중 신태용 감독 경질 등 감독 교체를 겪은 끝에 최종전에서 패하고도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올해는 울산 출신 레전드 김현석 감독이 K리그1 첫 지휘봉을 잡았습니다(2026년 2월 보도).

10월 17일 부천전 승리로 울산은 승점 50점 2위를 지켰고, 이동경은 31경기 11골 12도움, 야고는 16골로 득점 1위를 달렸습니다(구단 발표). 선두 서울은 2위 울산과 승점 16점 차로 앞서 있었고 파이널 라운드 시작 전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울산은 10월 24일 홈에서 포항과 2대 2로 비겼고, 11월 1일 홈에서 강원을 2대 1로 이겼습니다(K리그 공식 일정·결과).

11월 남은 일정은 8일 서울 원정, 21일 인천 원정이고, 다음 문수 홈경기는 29일 오후 2시 전북전(현대가 더비)입니다. 경기장과 시간은 가기 전에 구단 공지로 다시 확인하세요.

문수축구경기장 가는 법과 티켓 구하는 법 — 구단·구장 공식 안내 기준

확인일은 2026년 11월 2일입니다. 구단 공식 사이트(uhdfc.com)의 입장권 예매 페이지는 이날 다시 열어도 본문이 텍스트로 읽히지 않아 가격표와 좌석표를 직접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아래 정보는 구단 공지와 공개 자료를 모은 것이고, 공식 접근 안내 페이지로 열어 확인한 내용은 아니라는 점을 먼저 밝힙니다.

주소는 울산광역시 남구 문수로 44(옥동)입니다. 시내에서 떨어진 외곽이라 이동 계획이 필요합니다.

영문 구장 가이드는 울산시청에서 약 5.5km,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약 7.5km, 고속열차(KTX) 울산역에서 약 17km로 소개하고, 2023년 한 해외 그라운드호퍼의 방문기는 터미널에서 9km로 적어 자료마다 거리가 조금 다릅니다.

이 방문기는 울산에 지하철이 없고, 시내에서 직행좌석버스 5004번이 문앞까지 약 45분 걸렸으며 경기 뒤에는 버스가 금세 찬다고 썼습니다. 다른 가이드가 적은 104·114·411·426·407번 같은 노선은 연도가 불분명해, 노선은 출발 전 지도 앱으로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경기 후 택시와 버스는 북쪽 스탠드 쪽이 빠르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관광정보 페이지에 3,970대 규모로 표기돼 있지만, 이번 BIG CROWN LIVE처럼 킥오프 3~4시간 전부터 주변이 막힌 날에는 차가 오히려 변수였습니다. 구장 시설 문의처로는 같은 페이지가 052-220-2002를 적어 두었습니다.

문수축구경기장 원정석에서 응원하는 FC안양 팬들

사진: Haena96, Wikimedia Commons · CC BY 4.0 · 2025년 2월 16일 촬영, 문수축구경기장 원정석의 FC안양 팬

티켓은 구단 공지 문구대로 울산 HD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링크 홈페이지·앱에서 예매합니다. 순서는 멤버십 우선 예매 다음에 일반 예매입니다.

2025시즌 멤버십 공지에는 경기 5일 전 우선 예매, 3일 전 일반 예매로 적혀 있었는데 2026시즌 규칙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멤버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입하며 등급이 5개이고, 등급마다 우선 예매 좌석 범위가 다릅니다(2025시즌 공지 기준).

가격은 공식 가격표를 확인하지 못해 3년 전 방문기 수치만 참고용으로 적습니다. 그 글은 서쪽 스탠드 일반석 1만 8,000원, 동·남·북 스탠드 1만 4,000원부터, 테이블석 7만 5,000원으로 소개했는데 현재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확실한 건 BIG CROWN LIVE 경기가 기존 홈경기와 같은 가격이었다는 구단 공지입니다. 해외 발급 카드로 결제되는지, 모바일 티켓 입장 방식, 재입장·가방 반입 규정, 영어 예매 화면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구단 대표 전화는 홈페이지 하단에 052-209-7000으로 적혀 있습니다.

해외 팬 입장에서 가장 큰 문턱은 가격보다 예매 흐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기 경기는 정오 일반 예매가 열리고 몇 시간 안에 1·2층이 마감됐고, 가이드 글들도 한국어 예매 앱 사용을 전제로 쓰여 있었습니다.

같은 경기장을 다녀온 한 해외 팬이 하프타임 15분 전에 먹거리를 사라고 조언한 대목에서, 줄이 긴 곳이라는 인상도 함께 읽혔습니다.

관중과 티켓 숫자 — 2024년 홈 35만 3,615명, 입장 수입 58억 원

스포츠서울이 2024년 12월 정리한 자료를 보면 울산의 2023시즌 홈 19경기 총관중은 34만 5,990명(평균 1만 8,210명)으로 창단 후 처음 30만 명을 넘었고, 2024시즌은 35만 3,615명(평균 1만 8,611명)으로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시즌 평균이 9,692명이었으니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울산 인구가 약 110만 명이라 연인원으로 시민 세 명 중 한 명이 경기장을 찾은 셈이라고 기사는 설명합니다.

입장 수입은 2022시즌 20억 원, 2023시즌 42억 원, 2024시즌 58억 원이었습니다. 구단은 2023년 입장권 수익을 40억 원이라고 밝힌 적이 있어(스포츠경향 2024년 5월) 두 자료가 2억 원 정도 다른데, 집계 시점이나 기준 차이로 보입니다.

2024년 입장 수입을 총관중으로 나누면 한 사람당 약 1만 6,400원이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시즌권과 할인이 섞인 평균이라 실제 표값은 아닙니다.

올 시즌은 K리그 공식 일정·결과 데이터(홈 18경기, 11월 1일 강원전까지)로 직접 집계했습니다. 합계 20만 6,696명, 평균 1만 1,483명으로 2024년 평균 1만 8,611명보다 낮고, 25,017명은 올 시즌 평균의 약 2.2배입니다.

공연 뒤 홈경기는 10월 24일 포항전 1만 5,228명, 11월 1일 강원전 7,038명이었습니다. 이 숫자만으로는 공연의 효과가 다음 경기로 이어졌는지 판단할 수 없고, 상대와 요일·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폭이 크다는 점만 확인됩니다.

먹거리·MD·스폰서 — 16개 매장, 상설매장 이틀 1억 원

스포츠경향 2024년 5월 27일 기사를 보면 구장에는 매장·먹거리·식당·카페 16곳이 있고 킥오프 4시간 전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홈경기가 연 25일 안팎이라 지역 업체를 입점비 없이 초대했고, 2024년 4월에는 남구에 상설매장도 열었습니다.

이 상설매장은 이틀 동안 1억 원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구단이 밝힌 2023년 실적은 입장권 40억 원, 상품 16억 원, 식음료 14억 원이었습니다.

2024시즌 기준으로 스포츠서울은 유니폼·MD 총판매액을 90억 원(구단 매출로 잡히는 라이선스 수익은 10억 원), F&B 총판매액을 20억 원(구단 매출 인식분 4억 원)으로 전했습니다.

유니폼은 2023년 약 1만 5천 장에서 2024년 약 2만 5천 장으로 늘었고 2025년 목표가 3만 5천 장이었습니다. 집계 범위가 달라 2023년의 상품 16억 원과 바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스폰서 쪽은 그룹 계열사 연계가 눈에 띕니다. 2024년 10월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가 디벨론 브랜드데이를 열어 임직원과 가족, 지역 결연 아동 등 700여 명을 초대했고, 멤버십 가입 혜택에는 HD현대오일뱅크 주유 적립 포인트 두 배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번 BIG CROWN LIVE에도 HD현대중공업이 공동 기획자로 이름을 올렸고 현장에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구장 이름에 기업명이 붙은 네이밍라이츠(시설에 기업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권리) 계약은 이번 조사에서 찾지 못했고, 대신 360도 LED 리본 전광판이 새 광고 인벤토리(판매할 수 있는 광고 지면)로 쓰일 여지는 있어 보이는데, 이 부분은 제 추정입니다.

축구장 옆에 야구단이 생겼다 — 문수야구장과 울산 웨일즈

문수축구경기장 바로 옆에는 2014년 문을 연 문수야구장이 있습니다. OSEN 2024년 10월 기사는 당시 이 구장이 롯데 자이언츠 제2구장으로 1군 경기가 연 6경기 안팎 열릴 뿐 활용도가 낮았다고 전했고, 울산시장이 일본 삿포로의 에스콘필드를 둘러본 뒤 야구에 관심을 키웠다고 적었습니다.

그 뒤 울산에는 KBO 퓨처스리그에 참가하는 시민 야구단 울산 웨일즈가 생겼습니다. 홈 개막전에는 7,299명이 들어왔고, 7월 15일 보도 기준 37경기 누적 5만 명을 넘어 경기당 평균은 1,364명이었습니다.

시즌 마지막 홈경기는 9월 13일 문수야구장에서 열렸고 예매 특별가가 1,000원부터였습니다.

야간 경기가 열린 문수야구장. 1루 내야 상단에서 본 경기장 전경

사진: Rienzi, Wikimedia Commons · CC0 · 2023년 9월 5일 촬영(3년 된 사진), 문수야구장 1루 내야 상단에서 본 야간 경기

같은 단지에서 축구는 2만 명대 관중을, 야구는 1,000명대 관중을 모읍니다. 숫자는 크게 다르지만 한 부지에 두 종목이 들어오면 주차·먹거리·MD 동선을 공유할 수 있어서, 앞으로 경기장 운영 면에서 어떤 시너지가 나는지는 지켜볼 만합니다.

J리그와 견줘 보면 — 울산 평균 1만 8,611명, J1 평균 2만 355명

국내 구단 비교는 생략하고 같은 스포츠서울 자료의 해외 비교만 옮깁니다. 2024시즌 J1리그(20개 팀) 평균 관중은 2만 355명으로, 울산의 1만 8,611명은 그 90% 선이었습니다.

같은 기사에서 2024시즌 울산 매출 480억 원은 2023년 J1 기준으로 보면 중위권 이상이라고 계산했습니다.

이번 BIG CROWN LIVE의 2만 5,017명은 그 J1 평균을 웃도는 숫자라, 이벤트형 홈경기가 평균 관중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지가 남은 관전 포인트입니다. 다만 올 시즌 울산 홈 평균(1만 1,483명)은 2024년 J1 평균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서로 다른 시즌 기준 비교), 공연이 없는 날의 객석을 어떻게 채울지도 함께 숙제로 남습니다.

10월 17일 공연 날의 객석은 우연이라기보다 설계된 결과였다는 게 제 해석입니다(구단이 그렇게 밝힌 것은 아니고 제 추정입니다). 처음 가는 분이라면 이 구장에서 경기 하나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같은 날 공연이나 이벤트가 겹친다면 일찍 도착할 이유가 하나 더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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