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두산 꺾고 준PO 진출
LG 트윈스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1회말 오스틴 딘이 두산 에이스 곽빈에게서 좌월 2점 홈런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6이닝 4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7회초 1사 만루에서 대타 양석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지만, 중견수 박해민의 호수비에 막혀 더 따라붙지 못했다. 곽빈은 6이닝 3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쓰고도 패전을 안았다. 4위 LG는 1승 어드밴티지를 안고 시작해 한 경기 만에 시리즈를 끝냈다.
박해민 “밑에서 올라가는 재미”
LG 트윈스 주장 박해민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공수 모두 빛났다. 그는 14일 두산전 7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양석환의 장타성 타구를 전력 질주로 잡아내는 결정적인 호수비를 펼쳤고, 타석에서도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통합 우승팀 LG는 올해 4위로 시즌을 마쳤다. 박해민은 경기 전 “선수들이 자존심이 많이 상했을 것”이라며 업셋을 피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승했던 2023년과 2025년은 기다리며 방어하는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밑에서부터 올라가야 하는 입장이다. 또 다른 재미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민은 올해도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5년 연속 전 경기 출장 기록을 이어갔다.
출처: 스포츠동아
김원형 감독, 박준순에 조언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부상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들지 못한 2년차 내야수 박준순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박준순은 올해 정규시즌 98경기에 선발 출전해 타율 .302, 16홈런, 61타점으로 중심타선의 한 축을 맡았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에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4일 삼성전에서 주루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꼈고,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아 6일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14일 LG전에 앞서 “아직 기회는 많다. 낙담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면서도 “부상도 실력이다. 1년간 다치지 않고 꾸준히 뛰어 가을야구까지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 위로보다는 조언을 건네고 싶다”고 말했다.
출처: 스포츠동아
김도영, 45홈런 첫 홈런왕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개인 통산 첫 홈런왕에 올랐다. 김도영은 12일 광주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최종전에 3번 3루수로 나서 2-2로 맞선 8회 LG 구원투수 존 케네디에게서 가운데 담장을 넘는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5호 홈런으로, 막판까지 경쟁한 샘 힐리어드를 1개 차로 제쳤다. KIA는 이 홈런에 힘입어 4-2로 이기며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2024년 38홈런으로 2위에 머물렀고 지난해 부상 탓에 30경기 출전에 그쳤던 김도영은 9월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자리를 비우고도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 시즌 성적은 135경기 타율 .308, 45홈런, 118타점, 120득점, OPS 1.060이며, 2년 만의 MVP 수상도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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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17일 ‘최광야구 1429’
SSG 랜더스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시즌 피날레 이벤트 매치 ‘최광야구 1429’를 연다. 베테랑 최정과 김광현이 각각 감독을 맡고, 두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14, 29)를 조합해 행사명을 지었다. SSG는 2024년 ‘민지전’, 2025년 ‘섬곤전’처럼 감독을 맡은 선수 이름을 딴 이벤트 매치를 이어오고 있다. 경기는 투수와 야수가 포지션을 맞바꾸는 7이닝 경기로 펼쳐지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면 감독이 안대를 쓰고 결과를 직접 고르는 특별 규칙도 도입된다. 4회말이 끝나면 선수단 전원이 그라운드에 나와 팬들과 응원가 ‘연안부두’를 함께 부른다. 입장 관중에게는 팀 컬러 반다나 2만 장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며, 구단 이벤트 매치 최초로 SPOTV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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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NPB 유망주 4명과 폴리그
롯데 자이언츠가 15일 개막하는 2026 울산-KBO 폴리그에 일본프로야구(NPB) 선수 4명을 합류시켜 육성 노하우 교류를 이어간다. 지바롯데 마린즈에서 투수 나가시마 고스케와 내야수 다니무라 쓰요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포수 겸 내야수 나카타 아유무와 투수 후키타 시도가 파견됐다. 교육리그 성격의 이 대회는 15일부터 17일간 울산 문수구장과 기장-KBO 야구센터에서 열리며, 구단당 국적이나 소속과 관계없이 최대 7명까지 별도 등록할 수 있다. 12일 입국한 네 선수는 13일부터 상동구장에서 롯데 퓨처스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지바롯데와 요미우리의 전력편성·육성·트레이닝 담당자들도 현장을 찾는다. 롯데는 2024년 초대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출처: 스포츠동아